전기차 맥스비아 탈 때마다 한 번쯤 걱정되는 게 있다. “이거, 중간에 충전 못 하면 어쩌지?” 그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한 전기 오토바이가 영국에서 등장했다. 이름은 #WMC250EV. 기존 전기 바이크보다 주행 거리 두 배 늘어났고, 속도는 KTX보다 빠르다. ​■ 공기 관통형 차체? 바람이 뚫고 지나가는 맥스비아 오토바이이 오토바이를 처음 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게 있다. 몸통을 뚫고 지나가는 거대한 터널형 구조다. ‘공기 관통형 차체’라고 불리는 이 설계는 바람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게 만들어 공기 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WMC250EV 차체. 사진=WMC뒤에서 본 WMC250EV의 모습. 차체 가운데가 완전히 뚫려 있다. 사진=WMC​이런 공기 맥스비아 관통형 차체(#V-Air 터널)은 공기 저항을 70%까지 감소시켜으며, 덕분에 WMC250EV는 같은 배터리로 기존 전기 오토바이보다 2배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효율이 좋아지니, 속도도 자연스럽게 빨라졌다.​■ 최고 시속 400km 도전...KTX보다 빠르다놀라운 건 여기서 끝이 아니다. WMC250EV는 최근 테스트 주행에서 시속 257km를 기록했다. 맥스비아 그것도 출력의 절반 수준(100kW급)에서 테스트한 결과다.​​WMC는 현재 최대 출력 250kW, 최고 시속 400km 이상, 즉 KTX(시속 300km)보다 빠른 속도를 목표로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 오토바이다. ​​■ 정부가 밀어준 ‘영국 대표 바이크’이 프로젝트는 개인의 도전이 아니다. 영국 정부와 기술 기업들이 맥스비아 전폭적으로 밀어준 국가급 프로젝트다. 영국 혁신청(Innovate UK), SEMLEP(지역 경제 개발기구), RML(배터리 기술), TotalSIM(공기흐름 시뮬레이션), Ace Technologies(초경량 소재) 등 이들은 약 250만 파운드(약 43억 원) 규모의 자금을 모아, WMC250EV의 제작과 테스트를 뒷받침하고 있다.​■ 세계 기록 도전은 지금부터WMC의 최종 목표는 명확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맥스비아 전기 오토바이’ 기록을 경신하는 것. 현재 세계 기록은 프랑스 #VoxanWattman 이 보유 중이며, 6회 월드 챔피언 맥스 비아지가 시속 455km를 기록했다.​​WMC는 영국 기술진이 만든 오토바이를 직접 탄 발명가 겸 엔지니어가 이 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선언했다. 속도, 기술, 국격까지 걸린 자존심 싸움이 시작된 셈이다.​■ 맥스비아 스펙 한눈에 보기모델명WMC250EV개발사화이트 모터사이클 콘셉트(WMC)구조 특징공기 관통형 터널 차체주행 효율기존 전기 바이크 대비 2배 이상최고 속도테스트 257km/h / 목표 400km/h 이상협력 기관영국 정부, 기술 기업, 지역 경제 기구 등경쟁 대상프랑스 Voxan (기록: 455km/h)​■ 테크인싸의 한 줄 평느릴 줄 알았던 전기 오토바이, 이제는 맥스비아 속도와 효율 모두에서 한계를 넘는다. WMC250EV는 ‘진짜 빠르고 오래가는 전기 바이크’의 새 기준을 만들고 있다.​다음 테크핫템은 또 어떤 상상을 현실로 바꿔줄까?​​전기차 탈 때마다 한 번쯤 걱정되는 게 있다. “이거, 중간에 충전 못 하면 어쩌지?” 그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한 전기 오토바이가 영국에서 맥스비아 등장했다.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