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핸드폰싸게사는법 투게더폰 밤에 나를 보러 대전까지 찾아온 친구들 덕분에(?) 오늘 갑자기 휴가를 썼다. 그래서 즐거운 날을 보냈지만 한편으론 밀린 업무로 인해 나도 모르게 한숨이 계속 나왔다. 왜냐하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가족 여행으로 또 휴가를 쓰기 때문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지난주에 빡세게 일할걸...​이번주 금요일부터 산더미처럼 밀린 업무에 스트레스 받을 안선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하지만 현재의 박안선도 미리 고통받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오늘 매순간의 즐거움도 맛본 하루이다.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이미 지난 일 후회하는 건 나답지 않으니까.​하지만 계속해서 한숨이 나는 이유는 뭘까..? 크크크, 웃음과 한숨이 공존하는 휴가를 앞으로 3일 더 보낼 예정!!! 그래도 친구들과 미친 여행을 오늘 소화해서 정말 재밌었다. 그래,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 ​나의 과거 핸드폰들​​아무튼 오늘 미루다 미루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했다. 드디어 효율성 최하의 램으로 내게 고통을 주던 갤럭시 A31아, 잘 가! 그래도 나름 즐거운 추억들도 핸드폰싸게사는법 투게더폰 많았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잘 사용했다. 갤럭시 A31은 이제 내 방 어딘가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대로 보낼 예정이다.​실은 내가 지금까지 소지한 플래그십 모델의 스마트폰에는 안타까운 전설이 있다. 마지막을 절대 내 옆에서 보낼 수 없다는...ㅠ​갤럭시 S2와 S3는 그래도 끝까지 함께하긴 했는데, 내가 가장 큰 애정을 쏟았던 노트7의 FE 모델은 2019년 2월 프랑스 파리의 어느 소매치기에게 납치되었다. 그리고 남은 유럽 여행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J시리즈를 파리의 어느 핸드폰 매장에서 구매했다. 나름 여기까지는 색다른 추억이라고 위로할 수 있는데...​다시 한국에 오자마자 청량리역 유플러스에서 버즈와 함께 구매한 갤럭시 S10은 일주일만에 액정이 고장나는 사고를 겪게 되었다. 강릉 경포호에 벚꽃여행을 온 어느 커플이 타고가는 자전거에 손이 치이면서 핸드폰을 땅에 떨어뜨린 것이다. 그들은 나를 친 건 느꼈지만 핸드폰이 떨어진 것은 알지 못해서 그렇게 가버렸고, 나는 처음 겪어본 일에 핸드폰싸게사는법 투게더폰 그저 멍하니 떠나는 커플들을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린 후 억울해서 울먹였다. 노트 FE를 그렇게 파리에서 보내버린 후 내가 얼마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핸드폰의 파손과 분실을 막겠다고 다짐했던가.​그렇게 일주일만에 깨져버린 S10을 사건 이후부터 이뻐할 수 없었다. 그깟 액정 얼른 고쳤어야 했는데 그 상태로 지내겠다고 억지를 부리다가 계속 조심하지 않았고, 결국 작년 이맘때 강릉 여행을 떠나는 길에 빗속에서 나도 모르는 새에 잃어버렸다. 이쯤되면 강릉은 내 핸드폰과 인연이 없는 곳인듯 하다. 그래도 얻은 깨달음이 있다면, 자주 쓰는 물건은 얼른 고치자! 그리고 파리에서 J3을 구매했던 것처럼 강릉에서 A31을 급히 구매하고 지금까지 사용해왔다.​그런데 핸드폰으로 할 일이 많아질수록 램(RAM)과 저장공간 용량이 중요한데, A31은 그런 면에서 너무 좋지 못한 선택이었다.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어서 매번 앱이 새로 켜져야 했고, 켜질 때마다 로딩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게다가 사용한지 1년이 되니까 저장용량도 핸드폰싸게사는법 투게더폰 계속 꽉 차서 블로그로 매번 사진을 정리하고 삭제하는 것도 한계에 다다랐다. ​삼성 디지털프라자​​그래서 이번에 다시 플래그십 모델로 바꿔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그게 오늘이었다. 2021년 8월 2일이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나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20의 생일이다.​출생지는 바로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전 본점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건너편에 있다. 핸드폰을 사기로 했는데 어디서 사는 게 좋을지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친구 한 명은 남자친구의 삼성 임직원 혜택 할인을 알려주었고, 친구 한 명은 여기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추천해주었다. 자신도 대전에서 잠시 지내는 동안 핸드폰을 사려고 잠시 알아보다가 그냥 디지털프라자에서 구매하는 게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거기로 정했다. 든든한 친구들♡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22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11 갤러리아 타임월드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220번길 20​그렇게 여기저기 핸드폰 성지 알아보지 않고 찾아갔는데, 마침 LG유플러스(U+) 통신사 갤럭시 노트 20 특가를 진행 중이었다. 통신사 핸드폰싸게사는법 투게더폰 할인에 더해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또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단말기 가격은 235,000원! 누가 제값을 그대로 주고 사겠냐만 원래 갤럭시 노트20의 가격이 1,100,000원이다. 게다가 원래 유플러스를 쓰고 있기 때문에 위약금도 승계되어 지불할 필요도 없었다. 일시불로 지불했다.​요금제는 유플러스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5,000원) 이상으로 사용해야 한다. 어차피 가족 결합으로 U+ 투게더 결합 할인을 받으려면 더 저렴한 요금제는 논외였다. 그래서 매달 내야하는 요금은 ;이다.​아무튼 중고가 아닌 새 폰을 사고 싶은데 더 싸게 구매하려고 손품 발품 팔긴 귀찮으면 그냥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현재 SKT 통신사 이용 시에는 S20 특가가 진행 중이었다. 갤럭시 노트 20​​갤럭시 노트 20은 총 6가지 색상 -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그린,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 이 있다. 그중 브론즈, 그레이, 그린은 삼성에서 공식으로 나온 색상이며, 추가적으로 3가지의 핸드폰싸게사는법 투게더폰 통신사별 전용 색상도 나왔다. LG유플러스는 핑크, SKT는 블루, KT는 레드이다.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린, 미스틱 그레이 (출처: 삼성)미스틱 블루 (출처: SKT), 미스틱 레드 (출처: KT)미스틱 핑크 (출처: U+)원래 나는 초록색을 좋아해서 미스틱 그린이 제일 마음에 들긴 하지만 현재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색상은 그레이와 핑크였다. 그리고 나는 색상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램과 저장공간의 용량 문제만 해결되면 오케이였다. 그래서 그냥 그레이로 고르겠다고 했는데, 담당 직원분께서 통신사 전용 색상 중 핑크가 진짜 제일 이쁘게 나와서 일부러 핑크색을 구매하려고 유플러스로 옮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셨다. 평소 유플러스 혜택이 다른 통신사에 비해 아쉽다고 느끼던 중에 그런 말씀을 들으니 솔깃하였다. 그래서 핑크색으로 구매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오픈해서 보니 더 예뻤다. 친구들도 나와 어울린다며 나의 구매 만족도를 높여 주었다.​싸게 사는 법 알아보기 귀찮다면 이렇게 기분 좋게 공식몰에서 호구가 되자! 호구는 무슨, 실은 핸드폰싸게사는법 투게더폰 저렴하게 잘 구매했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거 아닐까? 삼성 핸드폰을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가장 쉽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건!약간 매트한데 산뜻한 분홍색이다.케이스 장착은 필수! 나는 케이스를 잘 껴도 잘 깨뜨리는 묘한 재주가 있다.갤럭시 버즈와 비교해 크기는 이만하고, 노트 20 울트라와 달리 플랫 디스플레이라서 마음에 무척 든다. 울트라는 이것보다 화면이 아주 살짝 더 넓은데, 하필이면 내가 싫어하고 또 싫어하는 엣지 디스플레이다. 갤럭시 S10에 케이스를 꼈는데도 액정이 그렇게 허무하게 깨진 이유 중에 하나가 구매했던 대리점에서 강화유리 필름을 이상하게도 플랫용으로 붙여서 엣지 활용이 불편해 떼어버렸던 점도 있다. 심지어 지문도 제대로 먹히지 않는 아주 불량인 필름을 붙여주었다!작년에 나온 모델이라서 구성품에 충전기와 이어폰도 같이 제공되었다. 색상, 플랫 디스플레이, 구성품, 가격, S펜까지 여러모로 노트 20은 괜찮은 선택이었다.​​친구들이 꼭 오래 쓰라고 덕담을 건넸다. 작년 S10을 잃어버리고 강릉에서 A31를 구매하던 핸드폰싸게사는법 투게더폰 모습을 같이 지켜보았던 오빠도 나의 새로운 스마트폰 구매 소식을 듣곤, 5년 이상 사용하면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대접하겠다고 놀리는 건지 응원인 건지 뭔지를 해주었다. ​텀즈업브로​​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등을 새로운 핸드폰으로 옮겨주는 동안 브런치를 먹으러 바로 건물 뒤편에 있는 '텀즈업브로(Thums Up, Bro)'에서 오믈렛과 파스타를 뇸뇸했다. 파스타가 어젯밤 와인 파티의 숙취를 해소해주었고, 오믈렛이 위장을 부드럽게 덮어주었다.​맛도 맛인데 분위기가 뉴욕 같아서 좋았다. 어둡지는 않지만 차분한 조명 아래 한쪽 벽면에는 빔프로젝터로 영화가 재생되고 있고, 팝송이 사람들의 수다 사이사이 카페 안을 잔잔하게 채웠다.​​핸드폰이 디지털프라자에 다 맡겨져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친구가 찍은 음식 사진 2개로 대신한다. 아마 친구가 나중에 자기 블로그에 자세히 올릴 예정!텀브업브로 오믈렛 &amp파스타​삼성 디지털프라자에 주차를 하고, 노트20도 저렴하게 잘 구매하고,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3~40분동안 근처 텀즈업브로에서 끼니를 떼우니까 정말 완벽한 코스였다.​갤럭시 노트 20과 함께할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된다.